안녕하세요, 카우보이연구소입니다.
요즘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2020년만 해도 캘리포니아에는 서울 면적의 6배 이상을 태운 엄청나게 큰 산불이 났으며, 2019~2020년에 호주에서는 엄청나게 길었던 산불이 있었죠.
산불은 많은 재산 피해 및 인명 피해를 내며, 엄청나게 많은 먼지를 배출시키면서 대기의 질이 나빠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열심히 흡수해주는 많은 나무들을 태우고, 이산화탄소도 동시에 배출합니다.
쉽게 말해서, 악순환입니다.
(1) 기후변화로 인해서 산불이 꺼지지 않고, 더 크게 나며,
(2) 그런 산불로 인해서 이산화탄소를 먹는 나무들을 태움
(3) 대기의 이산화탄소 비율을 높임에 따라 기후변화의 가속화.
(4)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규모 및 빈도 증가 ((1)번)
그래서, 나무를 다시 심는 일이 중요합니다.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나무가 흡수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드론을 이용해서 많은 양의 나무를 저렴하게 그리고 빠르게 심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Flash Forest
Flash Forest는 캐나다의 스마트업으로, 산불로 다 타 버린 토론토 지역의 숲에 나무를 심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총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Flash Forest는 드론을 통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그들이 주장하길, 인간은 하루에 약 "1500그루"의 나무를 심을수 있지만, 드론 한기는 약 1만 개에서 2만 개의 나무를 하루에 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저렴하게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보통 산불 피해 복구 작업에 한 그루당 약 2달러, 2천 원의 돈이 들어가는데, 이들의 목표는 한 그루당 약 50센트, 500원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드론으로 나무를 심나?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 드론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토양, 기존 식물의 데이터를 수집, 그리고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하여 심기 가장 좋은 장소들을 찾아냅니다.
- 그럼 드론들이 이들이 만든 씨앗 뭉치를 그곳에 가서 씨앗을 쏩니다.
- 여기서 씨앗 뭉치란? 씨앗만 있는 것이 아닌, 수분, 비료 등 씨앗이 나무로 자라날수 있도록 만든 여러가지의 혼합물
- 씨앗이 토양에 안 들어가면 어쩌나? 공압 발사 장치를 이용해서 씨앗을 토양 깊숙이 쏩니다.
이렇게, 저렴하고, 빠르고, 효율적이게 나무를 심을 수 있으며, 사람들이 일하기 어려운 곳에 들어가서 나무를 심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 번 이들의 홍보 영상을 보시죠.
오늘은 드론으로 나무 심는 스타트업들 중 하나인 Flash Forest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정말 다 좋아보이고, 환경에도 좋아보이는데, 과연 이 스타트업이 나중에 계속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강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을지는 궁금합니다.
그저,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잘 되어서 푸른 지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우보이연구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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