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쓸모있는 글/Daily Life (일상다반사)

[개미 주식 노트] LG Display 엘지 디스플레이 주가 전망

by 한국 카우보이연구소 2021. 2. 5.

 

주식을 조금 해보기 시작한 지 이제 한 6개월이 조금 넘은 것 같다. 살펴보니 6개월 동안 한 25% 수익이 났다. 삼성전자에만 올인했으면 50% 이상 났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않았다. 물론, 현재 상승장에서 돈을 안 번 사람이 없을 테니까 이런 수익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이 글을 안 읽으시겠다면, 그렇게 하시라. 어차피 근거 없는 소리긴 하다.

 

필자 또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래도 주식을 시작하며 질문하는 것은 "무엇을 사야 하나?"일 것이다. 필자는 뭘 사야 할지 몰랐다. 처음 산 주식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CJ 였는데, 그 이유는 삼성전자는 '음, 파운드리 시장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지'라며 샀으며, 한국전력은 '전기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며 샀으며, CJ는 '전에 비해 가격이 낮네'라며 샀다. 

 

결국에 필자는 재무재표 하나 안 보고 샀다. 

 

어쨌든 그런 주린이가 요즘 엘지 디스플레이, LG Display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는 고급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인 벤츠의 56인치 화면에 OLED를 공급하다는 기사를 보고 나서부터이다. 그래서 오늘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기준으로 본 LG 디스플레이의 주가 전망!... 입니다. 

 

추천: [벤츠 전기차 EQS] 56인치 거대 하이퍼스크린의 등장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 그리고 전기차의 상징 거대 디스플레이

보통 차량에 거대 OLED 디스플레이를 도입 못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아시는가? 차량은 영상 40도에서 영하 40도 같은 날씨도 버텨야 하는데, 따뜻한 방구석 TV에만 들어가던 OLED는 그런 내구성을 지니지 못하였었다. 다른 말로, 기술이 부족하였다.

 

하지만, 그런 것을 개의치 않고 거대 디스플레이를 자동차에 넣은 브랜드가 있었으니, 바로 테슬라이다. 테슬라는 고가 럭셔리 전기차로써 마케팅을 함으로써, 15인치, 17인치 LG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 화면을 넣기 시작한다. 애초에 테슬라 차량은 영하 10도만 돼도 배터리가 고자가 되어 앞으로 못 나아가니, OLED를 넣어서 잘 안돼도 딱히 상관이 없으니, OLED로 테슬라의 고급성과 차별성은 확실하게 보여주는 전략이다.

 

그래서인지, 그 후 자동차 업계에서 거대 OLED 디스플레이는 고급화, 차별화의 하나의 기준이 되었다. 특히, 전기차로써의 전환이 디스플레이의 도입을 가속화시켰다. 위에도 적었듯이, 벤츠가 2021년에 선보이는 전기 럭셔리 세단 EQS에는 LG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56인치 화면이 들어간다. 또한, 기존 8에서 9인치 화면을 고집하던 자동차 회사들도 화면 크기를 확대시키고 있는데, 예를 들어, 2021년 출시될 캐딜락 리릭(Lyriq)은 33인치 화면이 특히 주목할 만하며, 2021 GMC 허머 EV의 13.4 인치 화면도 그렇다.

 

추천: 2021년 가을 출시 2022 GMC 허머 EV

 

또한, 각종 지표가 커지는 거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보여준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지난해(2020)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전체 출하량은 1억 3615만대로, 전년(2019) 1억 6272만 대보다 16% 줄었다. 코로나 19로 자동차 생산·판매량이 줄어든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1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는 2019년 2325만 대에서 지난해 3085만대로 오히려 32.7% 증가했다."라고 말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임정희 부장이 작성한 '디스플레이산업의 환경 변화와 발전 방안'을 보더라도, "차량용 OLED 시장 규모는 2020년 24만 대에서 2025년 440만 대까지 연평균 60%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적었다.

 

자, 그럼 생각을 해보면, 많은 차량들이 더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 특히 전기차는 큰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차량에는 앞 좌석 큰 OLED 디스플레이서부터, 뒤 좌석 디스플레이 화면도 들어갈 수 있다. 확실히 시장이 빠른 속도로 클 것이라고 판단되지 않는가?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의 입지

시장은 클 것이라는 것은 확신하지만, 과연 중국 BOE나 삼성 SDI에 대항하여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확실히 잡을 수 있을까?가 다음 질문이다. 

 

우선, 2019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LG 디스플레이는 20.1%의 시장점유율, 재팬 디스플레이가 JDI 14.1%, 대만 AUO 14.0% 정도로 1위이다. 하지만, 눈여겨볼 점이, LG 디스플레이는 (1) 원래 시장점유율이 재팬 디스플레이 JDI보다 낮았는데 역전했다는 점과, (2) 10인치 이상 화면의 점유율은 40.7%로 3년 연속 상승한 점이 눈여겨볼만하다. 그래서, BOE나 JDI 등의 다른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대부분 8~9인치 터치스크린 집중하여 현재의 거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노리는 LG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LG 디스플레이는 벤츠 7세대 S클래스에도 들어간 OLED 패널을 납품했는데, 그 뒤에 벤츠가 EQS에도 LG 디스플레이의 OLED를 계속 사용한다는 것은 럭셔리 브랜드에서 LG 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입증이 되었다는 증거라고 본다.

벤츠 / 아이폰

추가: 꾸준히 팔리는 아이폰

그외, 2021년에는 애플에 3천만 대의 스마트폰용 OLED를 공급한다고 한다. 삼성의 1.3억대에 비교해서 적은 숫자지만, 성장성이 보인다.

 

추천: 애플은 충전기를 따로 판매해서 얼마를 벌었을까?

추가 2: OLED TV 시장의 확대

해외 매체에 따르면, 42, 48, 55, 65, 77, 83, 그리고 88인치 화면들을 생산해낸다고 한다. 현존 OLED TV 중 제일 작은 사이즈며, 게임 시장에서 많이 팔린 48인치 OLED 화면에 이어 많이 팔릴 것이라고 예상된다.


약점 1: 경쟁업체

역시 경쟁업체의 추격은 무섭다. 중국 BOE 등의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으로 엄청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위에 명시한 한국은행 자료를 살펴보면, 중국 디스플레이 회사들의 공장 설립 비용을 회사는 평균 20% 정도밖에 부담을 안 한다. 그래서, 막대한 돈을 기술에 투자해서 이미 LCD 시장을 빼앗은 것이 현실이며, OLED도 빠른 속도로 추격을 해오고 있다.

 

게다가 이번 LG 전자에서 출시하는 롤러블 폰에 LG Display가 OLED 패널을 공급 안 하니, 이는 LG 디스플레이 입장에서 굉장히 불편하다. 미래 스마트폰 OLED 시장을 중국 업체에 빼앗긴다면, LG 디스플레이가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살펴보면, BOE는 삼성 SDI가 주 무기로 하는 스마트폰용의 작은 크기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 및 투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LG Display의 TV 시장이나, 위의 글에서 적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고 본다.

 

약점 2: 망한 LCD

이건 좀... 그렇다. 예전 LG 디스플레이가 투자를 LCD에 잘못하는 바람에 2018-2020년에 LCD로 인한 적자가 쌓여서 회사 자금 사정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그래도, 코로나19 특수로 인한 현재의 흑자 상황이 지속된다면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도 본다. (문제는 망하기 직전의 중국 디스플레이 회사들도 코로나 19로 살아났다는 점)

 

약점 3: 전기차 안전 문제 

자동차 화면의 크기 확대는 현재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이슈가 돼가고 있다.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하지 않고, 주의가 산만해져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많을수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나이가 많은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큰 화면이 안 좋다는 이유로 규제가 들어온다면 LG 디스플레이에게는 악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큰 화면을 선호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LG 디스플레이 주식을 사려고 한 번 조사를 해보았다. 종합적으로, 지금까지의 적자 상태로 인한 빚이 많지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이 기대돼서 살만하다!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한다.


이 글은 100%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들 각자의 신중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From. 카우보이연구소. (이 글은 2021년 1월 14일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