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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그 많은 전기차 폐배터리는 어디로 갈 건가?

by 한국 카우보이연구소 2021. 2. 22.

미래는 전기차이다

자동차 산업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1년부터는 거의 모든 대형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심지어 파워풀한 내연기관 엔진의 상징인 트럭도 앞으로 전기차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전기차는 기름을 펑펑 태우지를 않기 때문에 훨씬 적은 부품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전기를 소모하면서 가는 차량이기 때문에 배터리는 엄청나게 많이 들어갑니다. 앞으로 내연기관 차량 전부가 전기차가 되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배터리가 사용될지 정말 상상이 안됩니다. 

 

추천: [벤츠 전기차 EQS] 56인치 거대 하이퍼스크린의 등장

 

게다가,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느끼시겠지만, 배터리가 사용하다 보면 최대 충전 용량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다들 경험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기차 배터리도 사용하다 보면 똑같이 용량이 줄어듭니다. 그렇다면, 배터리 교체도 한 번쯤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우리나라 배터리 회사들이 신났습니다. 밝은 미래 전망에 LG 화학과 삼성 SDI 두 회사 모두 올해 초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배터리를 생산해서 사용한 후에, 그 많은 폐배터리는 어디로 갈까요?

왼쪽 배터리는 전기차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차량용 배터리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나?

메르세데스 벤츠 EQC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예를 들어서 살펴보면, 니켈, 망간, 코발트가 주로 들어갑니다. 이 모두 리튬 이온 배터리의 양극재 역할을 해주죠. 이 소재들은 다 중금속으로, 적은 양에도 인체에 유해합니다. 특히 니켈은 폐렴 또는 폐암의 원인이며, 망간은 정신착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중금속들이 관리되지 않고, 땅에 묻혀서 식수에 흘러들어 가면 위험할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의 건강, 그리고 심각한 환경 문제가 걱정되는 바입니다.

 

게다가, 플라스틱 폐기물이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이, 이미 폐배터리들도 스리랑카 등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UN 보고서 참조)

 

그럼, 배터리 재활용하면 되지 않나?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플라스틱이 돈이 안돼서 재활용이 안 되는 것처럼, 배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해서 돈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돈이 안되면, 당연히 그에 대한 산업도 없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배터리 회사들마다 다른 비율로 중금속을 섞기 때문에 재활용하는 데에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당연히 많은 배터리나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ESS, 에너지 저장 장치에 폐배터리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 얼마나 실용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는 집마다 한, 두대씩 있지만 우리 모두 집마다 하나씩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필자 생각으로는, 배터리산 볼 날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에 정부 규제나 회사들의 빠른 대처방안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우보이연구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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