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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

[아바나 증후군] 외부의 '조용한' 공격인가, 내부의 정신병인가.

by 카우보이연구소 2021. 6. 4.

Habana, 하바나는 아름다운 쿠바의 도시입니다 (La Habana = 아바나). 쿠바는 카리브에 위치해있는 섬으로, 라틴 아메리카 관광을 할 때 꼭 들러야 하는 나라들 중 하나로 유명하죠. 음식도 맛있다고 하는데, 언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들 중 하나입니다.

아바나, 쿠바

위 사진처럼 평화로운 이 곳에서, 미국 대사관 주재원들이 한꺼번에 "공격"을 받았다고 모두 다 피신 및 철수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6년 12월, 미국 쿠바에 있었던 CIA 요원들과 그 가족들이 갑자기 청력 이상, 두통, 기억력 저하 등을 갑자기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몇 명에 불과했던 그 숫자가 순식간에 수십 명(약 80여 명)이 넘게 되었죠. 

 

미국 정부, 또는 그 당시 트럼프 정부는 곧바로 대사관 주재 의원 수를 줄인 후, 자국 내 쿠바 외교관 추방하는 등의 조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왜 사람들이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이 사건은 '아바나 신드롬', '아바나 미스테리', '아바나 증후군' 등의 여러 이름으로 언론에서 유명해졌죠.

 

그런데, 쿠바에 주재했던 CIA 요원들만이 아닌, 또 다른 전 세계 미국 요원들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CIA 요원뿐만이 아닌, 미국군 장교, 국무부 직원 등도 이 증상들을 경험하고, 전체 확인된 건만 130건 이상, 그리고 카자 하스탄, 우크라이나, 미국 본토 등 곳곳에서 사람들이 경험했다고 하는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이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있습니다. 첫째는 그저 심리적 부담감과 환경에 따른 정신적인 질병이라는 주장입니다. 요원들의 특성상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자주 피로하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미국의 기밀을 다루는 직업으로써 충분히 피곤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구소련의 기술 또는 중국의 새로운 무기로 요원들의 컴퓨터 또는 전자기기를 해킹하려다가 나오는 부작용이라고 합니다. 전자기기를 해킹하기 위해서 극초단파를 이용하는데, 이것이 그런 전자기기 근처에 있던 요원들의 신체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위 두번째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은, 쿠바 요원들 뇌의 MRI 사진을 찍어보니 일반 성인의 뇌와 비교해서 더 많은 뇌손상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증상들도 몇몇은 청각 장애, 균형 감각 상실, 만성피로 등으로 극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치, 코로나 19로 인해서 뇌손상을 경험한 사람들처럼 말이죠.

 

이 '아바나 증후군'이 무엇이든,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철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예를 들어, 침팬지 등을 극초단파에 노출시켜서 결과를 살펴본다고 합니다. 

 

정말 이 아바나 증후군은 구소련 KGB의 비밀무기일까요? 아님 중국의 신무기?

 

극초단파를 통한 해킹... 뭔가 정말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서 나올만한 이야기가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다면 정말 놀라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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