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makes us unique is what makes us Northwestern.
노스웨스턴 웹사이트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들이 특별한 이유는 자신들이 노스웨스턴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솔직히 특별하다고 홍보하는 것들 중에 특별한 것 별로 못봤다. 그래도, 한 번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자.
우선, 간단한 설명부터 시작하겠다.
▼ 대학 순위, 학생수
이 학교는 미국에서 꽤 알아주는 학교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국 시카고 주에 있는 부자 사립학교로써 꽤나 명문 대학이다.
보통 미국 대학 순위를 정해주는 U.S. News 2020년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9번째 대학으로 평가되었다. 게다가, 3년동안 이 순위가 계속 오르고 있다. 12위에서 지금 9위까지 꾸준히 대학 순위가 올랐다.
2019년 자료에 따르면, 학부의 학생수는 약 8,000명, 대학원은 약 13,000명 이상으로, 총 약 2만 1000명이 재학 중인 학교이다.
그렇게 학생수가 적지도 않고 적당한 규모의 학교인데, 대학 순위도 높다! 우와!
그런데,
▼ 비싸다
그렇다. 자본주의가 우선인 미국에서 '사립' 붙는 순간 가격표에 0이 하나 더 붙는다고 생각하심 된다. 그래서, 이 학교 비싸다.
깔끔하게 표로 살펴보자.
| 청구 내역 / 환율 적용 (20.08.22) | 미국 달러 | 한국 원 |
| 등록금 | $56,232 | 약 6,700만원 |
| 기숙사비 | $17,019 | 약 2030만원 |
| 기타 | $514 | 약 60만원 |
| 생활비 | $3,839 | 약 450만원 |
| 추가 기타 | $1,050 | 약 125만원 |
| 총 금액 | $78,654 | 약 9400만원 |
그렇다. 1년에 약 9,400만원. 비행기 값은 더하지도 않았다. 기본 1년 1억 1천 정도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돈 주고 들어가는 것 아냐?
▼ 아니다. 전쟁이다.
왜 이렇게 1년에 1억 낼 수 있는 사람이 많길래 합격률도 이리 낮을까?
웹사이트에 따르면, 8.5%의 합격률을 자랑한다. 엄청난 명문대이긴 하다. 엄청나게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게다가 국제학생한테 주는 장학금은 쥐꼬리...)
그럼, 이 학교 뭐가 정말 좋긴 하나보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특별하길래 저런 자부심을 갖고 대학교 사이트 앞면에 저런 글을 적어놓았을까?
▼ 교육
노스웨스턴은 아까 적었듯이 무려 미국 내 9위의 학교이다. 미국 내 9위라는 점을 무시 못한다.
이 이미지를 보라.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표로 번역해서 제공해드린다.
| 전공 (영어) | 전공 /대학 | 순위 |
| Global University | 글로벌 학교 | 22위 |
| Business School | 비즈니스 / 경영 학교 | 3위 |
| Education School | 교육학교 | 7위 |
| Law School | 로스쿨 (법대) | 9위 |
| Medical School | 의과 대학 | 18위 |
| Materials Engineering | 소재 공학 | 2위 |
| Chemistry | 화학 | 6위 |
| Economics | 경제학 | 7위 |
많은 분야에서 상위권이며, 그것도 꽤 높은 상위권을 차지하는 곳이 보인다. 소재공학은 2위, 특히 비즈니스가 3위인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교수와 학생의 비율이 6대1이라는 점. 엄청나게 많은 교실들이 소규모이다 이는, 교수와 쉽게 친해질 수 있으며, 그건 곧 연구를 비롯한 많은 기회가 또 주어진다는 점을 뜻한다.
노스웨스턴 대학, 정말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 판단된다.
노스웨스턴 대학교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다음 2편을 기대하시라.
2편에서는 필자가 하루 방문해서 경험한 분위기와 그들이 말하는 캠퍼스 라이프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참고로, 깨달았을지 모르겠지만, 이 색깔이 대표색!
팁: 한국 학부생은 단 89명이다. 오우, 그럼 나도 미국인들과 신나게, 실상은 한국인 끼리끼리 파티한다고 카더라.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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