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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Food

IHOP, 저녁 8시에 갑자기 아침식사가 먹고 싶다면 아이홉으로!

by 카우보이연구소 2020. 9. 27.

IHOP!

미국인들은 아침으로 무엇을 먹어요?

 

제가 미국에서 살다 왔다고 하면 사람들이 여러 가지 물어보시는데, 은근히 많이 들어본 질문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아침식사를 굳이 신경 써서 먹지는 않아서, 바로 대답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항상 뭐 먹지? 하고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기억을 뒤지는데, 문득 생각이 떠오른 게, "그럼, 한국인은 아침으로 무엇을 먹지?"였습니다. 솔직히 정답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어떤 사람은 토스트를 먹거나, 누구는 국밥을 먹고, 시리얼을 우유에 타 먹기도 하고, 아니면 아예 안 먹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도 미국에서 그냥 아침에 토스트 두 장에 땅콩 버터 바르고 바나나 또는 사과 하나,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을 뭘 먹는지 대답을 바로 못한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은 뉴스 매체나 문화 매체들이 아침 메뉴를 따로 분리를 하긴 하더라고요. 미국의 '아침' 식단을 한 번 보자면: 팬케이크, 계란, 베이컨, 프렌치토스트, 와플 등 아침에 많이 먹고 보통 점심, 저녁에는 안 먹는 것들이죠. 이런 미국의 '아침식사'는 대부분 레스토랑에서 '아침 메뉴'라고 해서 일정 시간에 팝니다. 우리나라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은 10시까지! 이런 것처럼요.

Breakfast

그런데, 굳이 아침을 아침에 먹어야 하나요? 만약에 늦은 저녁에 따뜻한 팬케이크들 위에 버터 하나 올리고 시럽 가득 뿌려 먹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왜 굳이 이런 식사를 분리하는 것이죠? 저는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저녁에 시리얼을 먹으면 안 되는 것인가요?

 

그래서 여러분, 미국 레스토랑 IHOP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합의 명칭은, 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s로, 국제 팬케이크 집(?)이라 번역이 가능하겠습니다. (국제 기도의 집 아닙니다)

 

IHOP은 아침식사를 24/7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가 24시간 국밥집이 있다면 미국인들은 24시간 시럽 가득 팬케이크 집을 운영하네요. 괜히 미국인들이 돼지가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IHOP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침 메뉴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 집은 아침을 언제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로는, 팬케이크, 오믈렛, 와플, 프렌치토스트를 주력으로 하며, 그 외에도 햄버거, 샐러드 등 일반 음식점 가서 먹을 만한 음식이 있기도 합니다. 

 

밑에는 IHOP의 영상입니다. (단 30초!)

▼ Ihop 맛있나?

 

지금까지 제가 적은 음식점 글들이 웬만하면 맛있다 아님 정말 맛있다! 글이 대부분인데, Ihop의 평가는 조금 꺼려집니다.

 

우선, 맛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믈렛도 맛있고, 팬케이크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메뉴가 너무 많다고 해야 하나요?

 

중국집에서 막 별의 별거 다 파는 느낌 아시지 않습니까? 아니면 김밥천국 같은데에서 막 뼈해장국 파는 느낌? 

 

무슨 소리인지 아시겠나요? 이 팬케이크 집이 햄버거를 파는 이들은, 메뉴판이 무려 12페이지입니다!!!!! 12페이지요!!! 이것 참,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무언가 딱 집중하지 못하고, 메뉴가 너무 많아요. 솔직히 이러면 재고처리도 어려울 텐데, (업데이트: 코로나로 메뉴 조금 줄였답니다)

 

이런 점 때문에, 높은 평가 내리기는 그렇지만, 하루 오랜만에 아침식사가 저녁 9시에 먹고 싶다 하면 한 번쯤 가서 먹을만한 곳은 확실합니다. (제 의견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침식사에만 조금 집중해서 퀄리티를 높이는 게 어떨까 생각되는 음식점입니다.

 

▼ +추가: IHOB?

 

2018년 즘에 한번 IHOP이 IHOB, International House of Burgers, 국제 버거 집으로 바꾼다고 했다가 망신만 엄청 당하고 다시 팬케이크 집으로 돌아왔었습니다. 

 

솔직히 많은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아침 먹으러 갔었던 곳이, 갑자기 햄버거 만든다니 조금 충격이었을 것 같습니다. Ihop 당시 유튜브 동영상 댓글만 봐도, "ㅁㅊ놈들아!", "다시 돌아와" 등 엄청난 부정적인 댓글이 많았었습니다. 게다가, Ihop의 p에서 b로 바뀌어서 ihob가 된 것도 참으로 웃기더라고요. p를 거꾸로 하면 b가 되니 이런...

 

어쨌든, 많은 사람들의 욕을 먹으면서 서둘러서 다시 팬케이크 집으로 바꾸었습니다.

 

IHOP changes name back from IHOb

On Monday, the pancake house chain reverted to its long-standing name after a temporary switch to "IHOb" last month, with the "b" standing for burgers. By flipping the "P" to "b," the restaurant generated some buzz to promote a new line-up of beef patti

www.usatoday.com


소개한다면서 딱히 자세히 소개 안 한 글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침메뉴 서빙하는 것 빼고 특이한 점이 없는 레스토랑... 흠흠...

 

그래도, 집에서 아침 만들기 귀찮고 좀 거하게 아침식사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미국 가서 한 번쯤 가볼만한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우보이연구소였습니다!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메뉴가 보고 싶으시다면 따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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