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설탕과 튀김의 위치를 다 파악하고 있다? [네이쳐 / 공간지각능력]
흔히 길치라고 하죠. 가끔가다 몇몇 사람들은 굉장히 길을 찾는데 어려워합니다. 조금 쉬운 길은 알아서 잘 가는데, 살짝 복잡한 곳에 가니 어디가 어딘지를 잘 모르더라고요. 저는, 길치였던 친구나 아는 사람을 보면, '아니, 여기에서 저기 가는 것이 뻔한데, 이걸 몰라?'라고 몇 번을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한 번 본 길을 또 그렇게 잘 생각해내서 알아서 잘 가는 것도 신기하더라고요. 옛날에 공부가 그렇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아요? 한 번 보고, '어, 이것 같은데?'라고 문제만 풀면 100점이면 좋았을 텐데. 어쨌든, 위 능력을 통틀어서 우리는 공간지각능력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지금까지 문명을 건설하는 데에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한 능력이죠. 물체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긴 것인..
202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