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 선언과 목표 시점.

대기오염

안녕하세요, 카우보이연구소입니다!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의 탄소 중립 선언이 있었습니다.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다른 나라들의 탄소 중립 선언과 그들의 목표 기한 등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탄소 중립의 정의에 대해서 살짝 알고 갑시다.

탄소중립이란?

탄소 중립화, 또는 carbon neutrality는,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맞춘다는 뜻입니다. 그 말은 즉슨, 배출을 엄청 많이 해도, 흡수를 많이 해서 '배출량 - 흡수량 = 0'이 된다면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뜻이지요. 

 

정확히는, 탄소 중립이 이산화탄소 중립이 맞지만, 보통 다른 온실가스까지 다 포괄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탄소 중립에는 두 가지 변수(배출량과 흡수량)가 있기에, 보통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구분하죠.

• 신재생 에너지 등을 통한 탄소 배출량의 감소를 통한 방법
  • 석탄 같은 연료를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를 점차 폐쇄하며, 태양, 바람, 수력 등 재생 에너지의 생산량을 늘립니다.
•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없애는 방법(흡수)
  • 말 그대로, 대기 중에서 실제로 없앨수는 있습니다.
  • 또는, 나무를 많이 심으면 됩니다. 

자, 이제 무엇인지 아셨죠? 그럼 다른 나라들의 탄소 중립 선언을 조금 살펴봅시다.

 

1. 일본

많은 국민분들이 싫어하고, 저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일본도 올해 10월에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태양에너지를 더 고려하고,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 발전소의 사용 감소, 그리고 탄소 포집 기술의 활용이 중점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얼마전에 발표한 선언이라 구체화된 내용은 없습니다.

2. 중국

저는 중국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발표는 좋아했습니다. 우리의 미세먼지가 줄어든다는 말이거든요.

 

올해 9월 UN에서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마치겠다고 하였습니다. 아직은 중국도 이에 대한 구체화된 계획은 없습니다.

 

하지만, 2035년에는 중국에서 파는 모든 차는 내연기관이 없거나, 하이브리드인 차로 만들 것이라는 계획은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석탄을 태우고 있는 중국이 과연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3. 유럽 연합

유명희 본부장님 좀 서포트 해줘라 ㅠㅠ

유럽연합은 2019년 12월에 그린 뉴딜을 발표하면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뤄내겠다고 하였습니다.

 

현재는 UN에 EU의 대략적인 탄소 중립 방법이 보고되어있는 상태로, 선언만 한 일본, 중국보다는 더 구체화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폴란드는 반대의견을 내고 있어서, 앞으로 유럽 연합 내 더 많은 국가가 폴란드처럼 이 탄소 중립 목표에 반대할 수도 있겠습니다.

4. 영국

코로나로 방역도 실패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신사"들의 나라인 영국입니다.

 

"신사"답게 영국은 실제로 탄소 중립 법안이 이미 2008년에 통과시켰으며, 2019년 11월에는 개정, 그래서 2050년까지 100%의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식민지는 예전에 엄청나게 만들었으면서 이제와서 착한 척

그 외. 미국

현재까지는, 환경 빌런들 중에서 거의 보스 급인 미국은 탄소 중립 선언이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같은 몇몇 진보색을 띠는 주는 탄소 중립 선언 및 법도 있음) 

 

다만, 여기에 미국을 적는 이유는, 2020년 미국 대선의 당선이 유력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이 2050년까지 미국을 탄소 중립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수정 들어가겠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환경 면에서는 굉장히 보수적인 정책을 필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환경 규제를 철폐한 트럼프 행정부라서 걱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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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우보이연구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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