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

이제는 드론으로 나무를 심는 시대 [2028년까지 10억그루의 나무 심기]

by 카우보이연구소 2020. 11. 2.

산불

안녕하세요, 카우보이연구소입니다.

 

요즘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2020년만 해도 캘리포니아에는 서울 면적의 6배 이상을 태운 엄청나게 큰 산불이 났으며, 2019~2020년에 호주에서는 엄청나게 길었던 산불이 있었죠.

 

산불은 많은 재산 피해 및 인명 피해를 내며, 엄청나게 많은 먼지를 배출시키면서 대기의 질이 나빠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열심히 흡수해주는 많은 나무들을 태우고, 이산화탄소도 동시에 배출합니다.

 

쉽게 말해서, 악순환입니다.

(1) 기후변화로 인해서 산불이 꺼지지 않고, 더 크게 나며,

(2) 그런 산불로 인해서 이산화탄소를 먹는 나무들을 태움

(3) 대기의 이산화탄소 비율을 높임에 따라 기후변화의 가속화.

(4)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규모 및 빈도 증가 ((1)번)

 

그래서, 나무를 다시 심는 일이 중요합니다.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다시 나무가 흡수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드론을 이용해서 많은 양의 나무를 저렴하게 그리고 빠르게 심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Flash Forest

Flash Forest는 캐나다의 스마트업으로, 산불로 다 타 버린 토론토 지역의 숲에 나무를 심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총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Flash Forest는 드론을 통해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그들이 주장하길, 인간은 하루에 약 "1500그루"의 나무를 심을수 있지만, 드론 한기는 약 1만 개에서 2만 개의 나무를 하루에 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저렴하게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보통 산불 피해 복구 작업에 한 그루당 약 2달러, 2천 원의 돈이 들어가는데, 이들의 목표는 한 그루당 약 50센트, 500원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드론으로 나무를 심나?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 드론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토양, 기존 식물의 데이터를 수집, 그리고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하여 심기 가장 좋은 장소들을 찾아냅니다.
  2. 그럼 드론들이 이들이 만든 씨앗 뭉치를 그곳에 가서 씨앗을 쏩니다.
    1. 여기서 씨앗 뭉치란? 씨앗만 있는 것이 아닌, 수분, 비료 등 씨앗이 나무로 자라날수 있도록 만든 여러가지의 혼합물
    2. 씨앗이 토양에 안 들어가면 어쩌나? 공압 발사 장치를 이용해서 씨앗을 토양 깊숙이 쏩니다.

이렇게, 저렴하고, 빠르고, 효율적이게 나무를 심을 수 있으며, 사람들이 일하기 어려운 곳에 들어가서 나무를 심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한 번 이들의 홍보 영상을 보시죠.

홍보영상

오늘은 드론으로 나무 심는 스타트업들 중 하나인 Flash Forest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정말 다 좋아보이고, 환경에도 좋아보이는데, 과연 이 스타트업이 나중에 계속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강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을지는 궁금합니다.

 

그저,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잘 되어서 푸른 지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우보이연구소였습니다!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