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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니콜라의 사기를 밝힌 힌덴버그 리서치, 이번에는 재활용 혁신 기업 Loop이다 [Hindenburg Research]

by 카우보이연구소 2020. 11. 3.

쓰레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 좋은 태양 발전, 더 좋은 원자력, 수소차, 전기차, 탄소 포집 기술,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많은 기술들의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에 힘입어서, 돈을 노리는 사기극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술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데, 마치 신기술이라고, 혁신이라고 많은 곳들이 정부, 회사 투자금만 먹고 파산하는 경우도 있고, 니콜라 같이 주주들의 등에 칼을 꽂기도 하지요.

 

이번에는, 니콜라의 사기극을 파헤친 힌덴버그 리서치가 우리가 또 다른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하는 Loop이라는 회사에 대한 보고서를 냈습니다.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에 대해서 다뤄보기 전에, Loop에 대해서 약간 살펴보겠습니다.

 

Loop이란?

Loop Industries는 현재 캐나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재활용 기술 회사로써, 지금까지 혁신적인 플라스틱 재활용을 강조하며 거대 회사들과 계약을 맺은 회사입니다. 2023년까지 유럽에 재활용 시설을 개발한다고도 하였지요.

 

기존에 플라스틱 재활용 업계가 돈이 안되서 안 하던 것을, 돈이 되게 만든다고 하던 기업이며, 원래는 각종 색이 들어간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잘 안되는데, 색깔도 상관없이 다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한 정말 재활용계의 혁신이었습니다.

 

이들의 자신감은 그들의 About Us, 소개 글에 잘 나와있습니다: 

"Loop Industries, Inc.는 지속 가능한 PET 플라스틱 및 섬유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술 회사입니다. Loop는 플라스틱 병 및 포장, 카펫 및 직물, 태양에 의해 분해된 해양 플라스틱까지 포함하여 가치가 낮은 폐 플라스틱 및 폴리 에스터 섬유를 분해하는 특허 및 독점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본 구성 요소인 단량체(monomer)는 여과, 정제 및 중합되어 식품 등급 포장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순수 품질의 Loop ™ 브랜드 PET 수지 및 폴리 에스테르 섬유를 생성하므로 고객이 지속 가능성 목표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Loop는 플라스틱이 모두를 위한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경제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 환경에서 폐플라스틱을 방지하고 회수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순환 경제를 향한 글로벌 운동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역 있을수 있음)

 

사기라고? [힌덴버그 리서치]

힌덴버그 리서치는, 전에 Loop에 근무하였던 사람들을 인터뷰함에 따라 한가지 결론을 내립니다: "그들이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Loop이외에 다른 업무 경험이 없는 20대 대표 과학자 두 명의 실험실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냈는데, 다른 정말 실력 있는 과학자들은 그 실험실에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주요 내용 
▶ 전 직원들은 Loop이 두 개의 실험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하나는 놀라운 결과를 달성 한 회사의 두 명의 과학자 형제와 아버지를 위한 실험실과, 평범한 직원들이 도대체 그런 획기적인 결과를 재현할 수 없는 별도의 실험실. (놀라운 = 거의 불가능한)
Loop의 수석 과학자로 활동하며 Loop의 재활용 프로세스를 공동 발명 한 두 형제는 화학 분야에서 대학원 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Loop 이외의 업무 경험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 루프 직원들은 CEO의 암묵적인 압력을 받아 루프의 과학자들이 회사 내부 프로세스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부 문서와 사진을 얻었다.
Loop는 “PET”라고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플라스틱 재활용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전직 직원에 따르면, 루프가 PET를 100 % 회수율로 기본 화학 물질로 분해한다는 이전 주장은 "기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 불가능"했다. 같은 직원은 PET에서 "산업용 순도"기본 화학 물질을 생산한다는 회사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말했다. 

▶ 또한, 지금까지 거대 회사들과의 계약 내용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 (예: 코카콜라)

 

전체 보고서는 여기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Loop은 이에 따른 입장 발표가 크게 없습니다. 그저, '우리는 이미 다른 기술 사용해!' 정도로 말했는데, 이미 보고서에서도 그것에 대한 검토도 했습니다. 보고서는 읽고 말을 하는지 의심이 간다고 이 기사는 말합니다. 


점점 환경에 투자와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이런 일이 이제 꽤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재인 정부도 몇십조단위의 그린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Loop 같은 스타트업에 사기당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길 기원합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우보이연구소였습니다!

 

※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 Loop은 Terracycle이라는 프로젝트도 추진하는데, 이건 버거킹의 재활용 가능한 용기 실험에 사용한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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