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iversity of Chicago, 시카고 대학교라고 불리는 만큼, 시카고를 대표하는 대학이다. 경제학으로 유명하며, 실용학문보다는 순수학문에 집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립학교이며, 학부생은 6000명 밖에 되지 않는다. 대신, 만 명 정도의 대학원생이 있으니, 연구에 집중하는 시카고 대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굉장히 유명한 명문 대학교로, U.S. News 2020에 따르면, 미국 내 6위의 대학이다. (그래서 그런지, 노스웨스턴 대학이 라이벌 의식을 맨날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기생충에서 그 제시카가 박사장의 집에 위장 취업하기 위해서 출신지를 이곳으로 정했다. 왜 그랬을까?
시카고의 교육을 훌륭하게 봐서 그런가?
저번 1편에서는, 시카고 도시의 특징들과, 시카고 대학교의 교육과 합격률에 다뤄보았다.
오늘은, 학비와 장학금, 그리고 제일 중요한 캠퍼스 라이프에 대해서 다뤄볼까 한다.
▼ 학비
UChicago 웹사이트에 따르면, 약 8만 불 정도가 1년에 든다. (약 9,500만 원: 09/03 환율 기준)
굉장히 비싸다. 물론, 국제 학생들도 장학금을 신청하면, 집안 수준에 따라 필요한 돈을 100% 다 준다 (노스웨스턴도 마찬가지). 하지만, need-aware이라고 해서, 입학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무슨 말이냐면, 내가 A라는 학생과 같은 실력인데, A가 부자라서 돈을 다 내는데, 나는 못 낸다고 하면, 나는 못 들어가는 것이다. (미국인들은 이런 거 없다)
아쉽게도, 우리에게는 아메리칸드림은 너무나도 쟁취하기 힘들다.
▼ 캠퍼스 라이프
그래도, 기죽지 말아라! 만약에, Uchicago, 시카고 대학교에 들어오게 된다면 "신나는" 캠퍼스 라이프가 기다리고 있다.
노스웨스턴과는 우선 조금 딴 판이다. 위에 제목을 보고 들어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Where Fun goes to Die로 유명한 학교이다. 무슨 말인가?
재미가 죽으러 간다고 한다. 시카고 대학교는 geek, nerd 등 공부 좋아하고,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들로 꽉 찬 것으로 유명하다.
공부도, 기숙사도, 생활도 굉장히 좋을 것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파티 등 놀고 싶다면, 이곳은 아니다.
심지어, 교훈도, "지식을 기를수록 인간의 삶은 부유해진다"이니, 정말 내가 공부를 좋아한다 하면 천국이다.
그리고, 캠퍼스는 예쁘다! (여기서 죽도록 공부할 것이라는 것이 문제지만)
▼ 치안
시카고 대학교가 정말 좋은 캠퍼스, 정말 좋은 교육으로 정말 칭찬만 하고 싶은데, 안 좋은 것이 딱 하나 있다. 치안이다.
시카고는 흑인 비중이 높은 지역에 위치한다. (흑인을 비하하는 의도는 아니라는 점, 알아주시기 바란다.)
흑인 밀집 지역으로 치안이 불안정한 곳이다. 건뜻 하면 강도사건, 총격사건이 일어나는 곳으로,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치안 가지고 뭐라고 하는 곳이다.
만약에, 시카고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면, 치안이 좋지 않다는 점은 알아두길 바란다. 저녁에는 나가면 총 맞을 확률 약 200% 증가. (제 생각입니다)
시카고 대학교, 정말 좋은 학교이다. 공부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학교이며, 필자도 가고 싶었던 학교이다.
총평: 신나게 엄청 공부하고 싶다면 한 번 지원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카우보이연구소에서는 미국 대학교들에 대해 적고 있습니다.
이전 글들:
'미국 > Universit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스 홉킨스 대학교,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Johns Hopkins University (6) | 2020.09.10 |
---|---|
텍사스 A&M 대학교, 행복한 카우보이들의 학교 Texas A&M University (8) | 2020.09.09 |
시카고 대학교, 나는 호그와트에 온 줄 알았다. The University of Chicago (12) | 2020.09.05 |
댓글